카카오카풀 16일부터 시작, 택시업계 거센 반발

세상이야기2018. 10. 16. 20:05윤소녀


16일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카카오 T 카풀에서 

활동할 크루를 사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크루는 카카오 T 카풀에서 드라이버로 참여하는 사용자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카카오 T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카풀앱 럭시 운전자 회원들은 

기존 정보를 카풀 크루에 그대로 등록하면 된다고 합니다. 

럭시에 등록된 운전자 회원은 약 2만명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가 럭시 운전자 회원을 

인계받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지만 택시단체들은 

카카오T의 카풀 서비스 강행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회가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 앞에서 

항의집회를 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카풀 서비스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동결제, 카카오호출 이용료 등을 상의없이 시행해놓고 

이제 와서 상생하자는데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카풀서비스를 둘러싼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단체의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승객수요가 몰리는 출퇴근시간과 심야시간대는 택시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전 8 ~ 9시 카카오T 택시호출이 약 20만5000건인데 

배차를 수락한 택시는 3만7000대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1년이 넘게 택시업계와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했던 사안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가 

발전하고 이용자가 편익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로그 주인 사진Author윤소녀
먹튀검증판과 민족 대동단결!!